
깊은 감칠맛! 황태 미역국
깊은 감칠맛! 황태 미역국
고기 없이도 진하고 시원한 황태 미역국 끓이는 법
평범한 미역국에 질렸다면, 고기 없이도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더한 황태 미역국을 만들어 보세요. 황태의 풍부한 맛이 미역과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깊은 국물 맛을 선사할 거예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매력적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기본 재료- 물 1.8L (약 9컵)
- 건황태 30g
- 건미역 30g
- 들기름 2큰술
- 참치액젓 2큰술
- 국간장 1.5큰술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동 보관했던 건조 황태 30g을 준비합니다. 황태는 국물 맛을 시원하고 깊게 만들어주는 비법 재료랍니다.
Step 2
준비한 황태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썰어주세요. 썰기 전에 황태를 손으로 살살 훑어보며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가시를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아이들이 먹을 경우 더욱 세심하게 봐주세요.
Step 3
혹시 잔가시를 찾기 어렵다면, 황태를 물에 아주 살짝만 적신 후 만져보면 가시가 훨씬 더 쉽게 느껴지고 제거하기 편리하답니다.
Step 4
먹기 좋게 썬 황태는 찬물에 잠시 담가 불려줍니다. 이때, 황태를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육수로 활용하면 국물의 맛과 영양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함께 사용하세요.
Step 5
건미역은 물에 불리기 전에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부숴주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미역의 양 조절이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이 정도면 좀 적은가?’ 싶을 정도로 불리면 딱 알맞은 양이 된답니다. 너무 많이 불리면 국이 너무 질어질 수 있어요.
Step 6
미역은 약 15분 정도 불려줍니다. 이미 자른 미역이라면 더 빨리 불어요. 불린 미역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주물러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만약 미역 크기가 너무 크다면, 불린 후에 가위로 한 번 더 잘라주면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미역을 더 잘게 잘라주면 아이들이 먹기 훨씬 수월해요.
Step 7
이제 냄비에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물기를 짠 황태채를 넣어 1~2분 정도만 가볍게 볶아주세요. 참기름도 좋지만, 황태의 구수한 맛은 들기름과 만났을 때 더욱 깊은 풍미를 냅니다. 물에 불린 황태라 타지 않고 부드럽게 잘 볶아진답니다.
Step 8
다음으로,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미역을 냄비에 넣고 황태와 함께 볶아줍니다.
Step 9
미역을 넣은 후에는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뒤적이며 약 2~3분 정도 충분히 볶아주어야 미역의 맛이 제대로 우러나 깊은 맛의 미역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맛의 비결이에요!
Step 10
미역과 황태를 충분히 볶았다면, 이제 준비해둔 육수(황태 불린 물 포함)를 부어줍니다. 멸치나 다시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밥을 짓기 전 남겨둔 쌀뜨물을 활용해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맹물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다소 밋밋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육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11
국간장 1.5큰술과 참치액젓 2큰술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참치액젓은 국물에 감칠맛을 더해주어 황태의 시원한 맛을 더욱 끌어올려줍니다.
Step 12
이제 국물을 맛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간을 맞춘 후에는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최소 15분 이상, 혹은 30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미역국은 시간을 가지고 푹 끓여야 재료의 맛이 깊숙이 우러나와 훨씬 깊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최소 10분 이상은 꼭 끓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