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고 진한 한우 사골곰탕 끓이기
깊고 진한 한우 사골곰탕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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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좋아하는 깊고 진한 한우 사골곰탕 끓이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1.5kg의 신선한 사골과 1.5kg의 한우 꼬리반골, 총 3kg의 푸짐한 재료로 정성껏 우려낸 사골국의 맛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죠. 핏물 제거부터 누린내 없이 맑은 육수 뽑는 비결, 그리고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까지, 이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레시피 하나면 추운 겨울,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보장됩니다! 더 자세한 끓이는 방법, 핏물 제거 및 보관법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yu201309/222201929005
오늘의 이야기는 단순히 레시피를 넘어, 정통 사골국을 집에서 맛있게 끓여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재료- 엄선한 한우 사골 1.5kg
- 신선한 한우 꼬리반골 1.5kg
- 향긋한 생강 1~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골국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사골은 소의 네 다리에 붙어있는 뼈를 의미하며, 이 뼈를 오랜 시간 정성껏 우려내어 만든 국물을 바로 사골국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1.5kg의 한우 사골과 1.5kg의 한우 꼬리반골, 총 3kg이라는 푸짐한 양으로 깊고 진한 사골국을 끓여볼 것입니다.
Step 2
사골국 맛의 핵심은 바로 핏물 제거입니다! 먼저 준비된 소뼈를 찬물에 푹 담가주세요. 최소 2~3시간 동안 핏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1시간마다 깨끗한 새 물로 꼭 갈아주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러 번 물을 갈아주어야 뼛속까지 숨어있는 핏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3
보시다시피, 1시간만 지나도 찬물에 핏물이 이렇게 우러나옵니다. 단순히 3시간 동안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1시간마다 찬물을 갈아주며 총 2~3번 정도 신선한 물로 헹궈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사골 특유의 누린내를 잡고 맑은 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4
약 3시간 동안 핏물 제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보시는 것처럼 뼈에서 핏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뼈를 삶을 차례입니다. 아주 큰 냄비에 3kg의 소뼈가 완전히 잠길 만큼 넉넉하게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향긋한 맛을 더해줄 생강 1~2개를 납작하게 썰어 함께 넣습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핏물을 제거한 소뼈를 조심스럽게 넣고 센 불에서 10~15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이 과정은 뼈에 남아있는 잔여 핏물과 불순물을 1차적으로 제거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6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이면, 뼈에서 나온 핏물이나 불순물이 마치 거품처럼 떠오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옅은 녹색이나 거무스름한 색을 띠는 거품들이 보이는데, 이 모든 것을 과감히 버려주셔야 합니다. 맑고 깨끗한 육수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Step 7
찬물에 3시간 동안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10분간 삶는 과정을 거친 사골과 한우 꼬리반골입니다. 보시다시피 1차적으로 불순물과 핏물이 많이 제거되었죠. (다음 팁이 정말 중요하니 꼭 주목해주세요!)
Step 8
이제 본격적으로 사골국의 맛을 우려낼 시간입니다. 1차 끓이기(3시간)를 위해 다시 깨끗한 새 물을 넉넉하게 받아주세요. 물의 양은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쉽게 생각해서 냄비에 사골을 넣었을 때, 사골이 잠기고 그 위로 약 3배 정도의 물이 올라오도록 맞춰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설정하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Step 9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그리고 약 3시간 동안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물이 너무 졸아들 수 있으니, 중간에 1~2번 정도 물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타이머나 요리용 타이머를 활용하면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Step 10
약 3시간을 끓이고 나면, 우윳빛깔의 진한 사골 육수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1차로 끓인 사골 육수는 기름기가 많아 바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국자로 떠보면 기름과 육수가 반반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죠. 이 상태 그대로 드시지 마시고, 냄비를 베란다나 서늘한 곳에 잠시 내놓거나 냉장실에 넣어 한 김 식혀주세요.
Step 11
가정마다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베란다에 잠시만 두어도 사골국이 차갑게 식으면서 층층이 분리되어 있던 기름막이 위로 떠올라 굳게 됩니다. 이렇게 굳은 기름은 나중에 국자로 떠내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12
굳은 기름은 이렇게 국자로 조심스럽게 걷어내서 버리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이 기름을 그대로 싱크대에 버리면 하수구에 쌓여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버리거나, 키친타월에 충분히 흡수시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굳은 기름을 걷어내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꼭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해주세요.
Step 13
기름을 걷어낸 후, 다시 냄비에 불을 올리고 물을 조금 추가한 뒤 약 1시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1차 끓이기가 마무리됩니다. 일반적으로 사골국은 2차, 3차까지 끓이는 것이 정석입니다. 각 차수마다 3시간씩 끓이는 것이 좋아요. 2차 끓인 국물이 가장 맑고 담백하며, 3차 국물은 마지막 우러나오는 맛으로, 4차, 5차까지도 끓일 수 있지만 국물이 점점 연해진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Step 14
사골국의 보관법, 추운 겨울철에 사골국을 많이 끓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큰 냄비에 끓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냄비째 넣기에는 부담스럽고, 특히 더운 계절에는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저의 보관법은 아주 간단해요. 끓인 사골국을 한 김 식힌 후, 그대로 베란다에 내놓으세요. 온도가 낮아지면 사골국 특유의 젤라틴 성분 때문에 묵처럼 단단하게 굳습니다. 이렇게 굳은 상태로 얼려 보관해도, 다시 불에 올리면 금방 녹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1차, 2차, 3차까지 끓인 사골국의 양은 꽤 푸짐합니다. 이 많은 양을 한 번에 다 드시기 어렵다면, 일회용 봉투에 적당량씩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보세요. 이렇게 소분해두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사골 육수는 부대찌개, 김치찌개,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의 육수로 활용하여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답니다.
Step 16
저는 이렇게 끓여낸 사골국에 쫑쫑 썬 파를 듬뿍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매일 아침 든든하게 사골국을 즐기고 있습니다. 진한 국물 맛이 하루를 시작하는 데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Step 17
미리 보관해두었던 사골 육수로는 이렇게 따끈한 만두국도 끓여낼 수 있어요. 제가 전업 주부는 아니지만, 겨울철마다 많은 가정주부님들이 사골국을 끓이는 이유를 짐작해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크겠지만, 한 번 끓여두면 오래도록 든든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맛있는 국물이 생긴다는 점도 큰 이유일 것입니다.
Step 18
다른 반찬이 별로 없어도, 이 사골국 한 그릇만으로도 겨울철 몇 날 며칠의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골 끓이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방대하여 사실 글로 다 담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니, 한번쯤 정성껏 사골국을 끓여 따뜻하게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제대로 된 사골국 끓이기, 꼭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