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과 찰떡궁합! 따뜻한 어묵탕 레시피
김밥과 찰떡궁합! 따뜻한 어묵탕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든든한 한 끼: 정성 가득 김밥과 시원한 어묵탕 만들기
김밥과 어묵탕은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죠. 김밥 재료를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은 조금 수고스러울 수 있지만, 완성된 김밥을 먹을 때는 간편하고 든든한 식사라는 느낌을 줍니다. 시판 김밥은 조리 과정이 생략되어 간편하게 느껴지지만, 집에서 직접 재료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김밥을 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집에서 만든 김밥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만든 김밥은 편안함, 따뜻함, 건강함, 그리고 정겨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착 감기는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반면에 아무리 맛있는 시판 김밥이라도 늘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집에서 김밥을 만듭니다. 특히 얇고 납작한 어묵으로 끓인 어묵탕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으로 김밥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김밥을 만들 때 재료 준비가 번거롭다면,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남은 재료를 반찬처럼 즐기거나, 다음 끼니에 김에 재료를 얹어 ‘셀프 김밥’처럼 즐겨보세요. 남은 재료를 활용해 다시 김밥을 싸 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김밥 재료- 김밥용 김 2장
- 밥 2공기
- 삶은 어묵 1장 (김밥 속용)
- 계란 2개
- 우엉조림 1/2컵
- 당근 1/3개
- 오이 2줄
- 시금치 2-3포기
- 햄 6조각
- 단무지 2줄
- 소금 약간
- 후춧가루 약간
어묵탕 재료-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 사각 어묵 4장
- 무 1토막 (약 5cm 두께)
- 국간장 1큰술
- 멸치 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송송 썬 대파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 사각 어묵 4장
- 무 1토막 (약 5cm 두께)
- 국간장 1큰술
- 멸치 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송송 썬 대파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밥을 지을 준비를 합니다. 쌀을 깨끗하게 씻어 30분 정도 불린 후, 밥솥에 넣어 맛있는 밥을 안쳐주세요.
Step 2
김밥의 맛을 더해줄 우엉조림을 준비합니다. 시판 우엉조림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우엉조림이 없다면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과 오이는 깨끗이 씻어 김밥에 넣기 좋게 길쭉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줍니다. 볼에 담아 국간장 약간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시금치 나물을 만들어 주세요.
Step 4
어묵은 김밥 속재료용과 어묵탕용으로 구분합니다. 김밥 속재료로 사용할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김밥에 넣기 좋게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어묵탕에 넣을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1/2 등분)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5
시원한 어묵탕을 위한 육수를 만듭니다. 냄비에 멸치, 다시마, 그리고 무 한 토막을 넣고 물 500ml를 부어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약 5분간 더 끓여 멸치의 맛을 우려낸 후 멸치도 건져내어 맑은 육수를 준비합니다.
Step 6
계란은 볼에 풀어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팬을 달궈 얇게 지단을 부쳐낸 후, 한 김 식혀 김밥에 넣기 좋게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7
김밥에 들어갈 햄은 길게 채 썰어 팬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렇게 구워주면 햄의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Step 8
김밥 속재료용 어묵을 준비합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채 썬 어묵을 넣어 볶아줍니다. 미리 준비해 둔 우엉조림도 함께 넣어 볶아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9
채 썬 당근과 오이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해서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준비된 어묵탕 육수에 어묵을 넣고, 국간장, 액젓, 다진 마늘, 그리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어묵을 미리 데쳤기 때문에 오래 끓일 필요 없이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도록 2~3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합니다.
Step 11
이제 김밥을 말 차례입니다. 김발 위에 김밥용 김을 올리고, 그 위에 밥을 얇고 넓게 펼쳐줍니다. 이때 김의 가장자리 2cm 정도는 남겨두어야 밥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준비된 김밥 재료(우엉조림, 시금치, 당근, 오이, 햄, 계란 지단, 단무지)를 밥 위에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재료를 올린 후에는 김발을 이용해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완성된 김밥 표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김밥 전용 칼이나 일반 칼에 물을 살짝 묻혀가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맛있는 김밥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