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회복 특효, 맛있는 전복죽 황금 레시피
기력 회복 특효, 맛있는 전복죽 황금 레시피
바쁜 일상 속 지친 몸에 활력을! 맛있는 전복죽으로 기력을 보충하세요.
갑작스러운 속 쓰림과 복통으로 배고픔이 몰려와 퇴근 후 급하게 만들어 먹었던 전복죽입니다. 원래 주말에 시골집에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전복 5개를 해동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못 먹고 대신 엄마가 구워주신 전복으로 대신했답니다. 오늘은 기력 회복에 정말 좋은 전복죽을 맛있게 만드는 저만의 황금 레시피를 공유할게요!
죽 재료- 전복 내장 1/3컵 (종이컵 기준)
- 손질된 전복 1컵 (종이컵 기준)
- 찹쌀 1컵 (종이컵 기준)
- 쌀뜨물 3컵 (종이컵 기준)
양념- 들기름 3큰술
- 소금 1/3작은술 (또는 기호에 맞게)
- 깨소금 1/2큰술
- 들기름 3큰술
- 소금 1/3작은술 (또는 기호에 맞게)
- 깨소금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찹쌀은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찹쌀은 종이컵 기준 1.5배에서 2배의 물을 붓고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찹쌀의 불리는 물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좋아요.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죽을 원하시면 물을 넉넉하게, 고슬고슬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물을 약간 적게 잡아 불려주세요. 만약 죽을 끓이다가 너무 뻑뻑하다면 나중에 쌀뜨물을 추가해 농도를 맞출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불린 밥을 사용하셔도 좋고, 시간이 부족할 때는 뜨거운 물에 잠시 불려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Step 2
달궈진 팬에 들기름 3큰술을 넉넉하게 두르고, 미리 손질해둔 전복 내장을 넣습니다.
Step 3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전복 내장에 배도록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내장이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함께 준비한 손질된 전복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저는 이번에 시골집에서 구워온 전복이 있어서, 나중에 죽이 거의 완성될 때쯤 넣어줄 예정입니다.)
Step 4
내장과 전복이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물에 불려둔 찹쌀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넣습니다. 찹쌀이 들기름과 잘 어우러지도록 1~2분간 함께 볶아줍니다. 찹쌀이 기름에 코팅되면서 더욱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때 소금 1/3작은술을 먼저 넣고 간을 합니다. 나중에 쌀이 다 익은 후 최종 간을 맞출 것이니, 처음에는 약간 싱겁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쌀뜨물 3컵을 팬에 부어줍니다. 쌀뜨물은 쌀을 씻을 때 나오는 물로, 죽의 농도를 부드럽게 하고 은은한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센 불로 올려 죽을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Step 7
이제 찹쌀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줄 차례입니다. 이미 볶은 전복이나 내장을 넣었다면 함께 익혀주시면 됩니다. (저는 구운 전복을 사용할 것이라, 찹쌀이 거의 다 익어갈 때쯤 넣어줄 것입니다.) 죽이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쌀알 상태를 확인하며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불에서 중불 사이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찹쌀알이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퍼지기 시작하면 죽이 잘 익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Step 8
이 단계에서는 죽의 농도를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거의 국물 같은 질감의 죽을 좋아해서, 찹쌀 1컵에 물 5컵 정도의 비율로 넉넉하게 끓였습니다. 이렇게 물을 많이 넣고 약불에 뭉근하게 끓이면, 죽이 타거나 눌어붙을 걱정 없이 집안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죽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9
앞서 볶아두었던 전복이나, 시골집에서 구워 온 전복 3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나머지 1개는 통째로 넣어 죽의 풍미를 더했습니다.
Step 10
죽을 끓이는 중간중간, 밥알의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으로 한 숟갈 떠서 맛을 보고, 쌀알이 덜 익었다면 조금 더 끓여주세요. 만약 죽이 너무 뻑뻑하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쌀뜨물이나 일반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주며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11
죽이 원하는 농도가 되고 찹쌀알도 충분히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깨소금 1/2큰술을 넣어줍니다. 깨소금이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며 죽의 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깨소금을 넣고 한번 더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전복죽 완성입니다.
Step 12
완성된 전복죽은 그릇에 담아 따뜻하게 즐기세요.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참기름을 약간 추가하여 드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3
참고로 저는 평소에 오분자기보다는 크고, 자연산 전복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전복을 자주 구매하여 손질해 먹습니다. 이렇게 손질한 전복 내장은 따로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고, 전복 살은 마늘과 고추를 썰어 넣고 들기름에 볶아 맛있는 반찬으로 자주 만들어 먹곤 합니다.
Step 14
전복은 익히거나 볶으면 크기가 원래보다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전복에 칼집을 내거나 썰 때, 이 점을 감안하여 크기를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