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매운맛! 집에서 만드는 ‘신*방 디진다 돈까스’ 레시피

도전 정신 제대로 불태울 스트레스 해소용 매운 돈까스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에게만 판매된다는 전설의 ‘신*방 디진다 돈까스’! 그 엄청난 매운맛을 집에서 재현해보고 싶어, 조금은 부담스러운 재료비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도전했습니다. 매운맛 마니아라면 꼭 한번 만들어 볼 만한, 짜릿한 매운맛의 돈까스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요리 정보

분류 : 메인반찬
재료 : 돼지고기
상황 : 일상
조리법 : 튀김
인분 : 1 인분
조리시간 : 30 분 이내
난이도 : 중급

돈까스 재료

돼지고기 등심 200g
소금 2꼬집
후추 약간 (취향껏 조절)
박력분(밀가루) 적당량
계란 1개
빵가루 적당량
우유 5ml
튀김용 카놀라유 (또는 식용유) 적당량

특제 디진다 소스 재료

다진 대파 15g
다진 마늘 15g
시판 돈까스 소스 150ml
물엿 100ml
올리고당 20ml
케첩 20ml
머스타드 10ml
건 부트 졸로키아 30g (말린 고추)
건 캘리포니아 리퍼 페퍼 30g (말린 고추)
캡사이신 소스 약간 (매운맛 조절용,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돈까스의 주인공인 돼지 등심을 준비합니다. 고기망치를 사용해 고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두드려 0.5cm 두께로 넓게 펴주세요. 고기망치가 없다면 두꺼운 냄비 바닥이나 칼등으로 두드려 펴주어도 괜찮습니다. 고기가 너무 두꺼우면 튀기는 시간을 늘려야 하니, 최대한 얇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넓게 편 등심에 튀김옷의 첫 단계인 밀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앞뒤로 골고루 묻힌 뒤, 가볍게 털어내 여분의 밀가루는 제거해주세요. 밀가루가 고기에 잘 달라붙도록 해줍니다.

Step 3

두 번째 튀김옷 단계입니다. 계란 1개를 볼에 풀어 곱게 푼 뒤, 밀가루를 묻힌 등심을 푹 담가 계란물을 골고루 적셔주세요. 고기가 촉촉하게 계란물에 젖어야 다음 빵가루가 잘 붙습니다.

Step 4

이제 빵가루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빵가루에 분량의 우유 5ml를 골고루 뿌려 살짝 촉촉하게 만들어주세요. 빵가루가 너무 질척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촉촉해진 빵가루를 등심 양면에 두툼하고 빈틈없이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빵가루를 꾹꾹 눌러주면 튀길 때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Step 5

이제 튀김옷 입힌 등심을 노릇하게 튀겨줄 시간입니다. 튀김 냄비에 카놀라유(또는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60~170°C로 예열해주세요. 온도계가 없다면 빵가루 조각을 떨어뜨려봤을 때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예열된 기름에 돈까스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겉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약 4~5분간 튀겨주세요. 너무 센 불에 튀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돈까스가 튀겨지는 동안,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디진다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소스를 만들 작은 냄비나 팬을 준비하고,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충분히 볶아주세요. 파와 마늘의 단맛과 향이 기름에 녹아 나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7

파와 마늘이 잘 볶아졌다면, 분량의 시판 돈까스 소스, 물엿, 올리고당, 케첩, 머스타드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타지 않도록 밑바닥을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한소끔 끓여주세요. 단맛과 새콤한 맛의 베이스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Step 8

이제 가장 중요한 매운맛을 더할 시간입니다! 분량의 건 부트 졸로키아와 건 캘리포니아 리퍼 페퍼를 넣고, 취향에 따라 캡사이신 소스를 추가하여 매운맛을 조절해주세요. (정말 매운맛을 원한다면 과감하게!)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잠시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한 깨끗한 소스만 사용합니다. (주의: 매운 고추와 캡사이신은 매우 자극적이니 취급 시 주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조리하세요.)

Step 9

잘 튀겨진 돈까스를 접시에 보기 좋게 플레이팅하고, 밥과 신선한 샐러드 등 곁들임 메뉴를 함께 준비해주세요. 이제 당신의 취향에 따라 소스를 즐길 차례! 바삭한 돈까스를 소스에 푹 찍어 먹는 ‘찍먹파’라면 소스 그릇에 돈까스를 찍어 드시고, 소스와 함께 버무려 먹는 ‘부먹파’라면 돈까스 위에 소스를 넉넉하게 부어 즐겨보세요. 짜릿한 매운맛과 바삭한 식감의 조화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