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떡잡채: 명절 느낌 물씬 나는 푸짐한 한 끼
궁중 떡잡채: 명절 느낌 물씬 나는 푸짐한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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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대신 쫀득한 가래떡과 푸짐한 소불고기, 알록달록 채소가 어우러진 ‘궁중 떡잡채’ 레시피입니다. 마치 궁중 떡볶이를 닮은 듯, 소불고기가 듬뿍 들어가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가래떡을 얇게 썰고 채소도 길쭉하게 썰어 잡채처럼 준비한 후, 배, 사과, 양파를 갈아 넣은 간편 불고기 양념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습니다. 고기가 넉넉히 들어갈수록 더욱 맛있어지는 떡잡채, 명절이나 특별한 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어요!
주재료- 가래떡 5개 (약 300g)
- 소불고기감 500g
- 홍파프리카 1/2개
- 황파프리카 1/2개
- 청피망 1개
- 배춧잎 4장
- 양파 1/2개
- 느타리버섯 1덩어리
소불고기 양념- 간장 1컵 (200ml)
- 꿀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배 1/4개 (강판에 갈아서)
- 사과 1/2개 (강판에 갈아서)
- 양파 1/2개 (강판에 갈아서)
- 청주 3큰술
- 후추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간장 1컵 (200ml)
- 꿀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배 1/4개 (강판에 갈아서)
- 사과 1/2개 (강판에 갈아서)
- 양파 1/2개 (강판에 갈아서)
- 청주 3큰술
- 후추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떡잡채에 들어갈 채소와 재료들을 먹기 좋게 손질하고 썰어 준비합니다. 가래떡 길이와 비슷하게,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색감을 살리기 위해 홍파프리카, 황파프리카, 청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길쭉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도 같은 길이로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가닥가닥 찢어 준비해주세요. 배춧잎도 비슷한 길이와 크기로 썰어 함께 준비합니다.
Step 2
이제 소불고기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불고기감으로 준비한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가볍게 제거해 주세요.
Step 3
불고기감에 향긋함을 더해줄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어줍니다.
Step 4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기 위해 배, 양파,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갈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깊어져요.
Step 5
양념의 기본이 되는 간장은 양조간장을 사용하고, 꿀로 단맛을 조절합니다. 여기에 후추, 청주(맛술), 참기름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Step 6
설탕이나 매실액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갈아 넣은 과일과 채소에서 충분한 단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이죠. 이렇게 양념한 소불고기는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2-3시간, 가능하면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고기가 숙성되는 동안 가래떡을 준비합니다. 떡이 너무 딱딱하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약 5-6cm)로 썰어 2-3등분 해주면 좋습니다.
Step 8
잘 숙성된 소불고기를 팬에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줍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풀어가며 볶아주세요.
Step 9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준비해 둔 채소(양파, 파프리카, 피망, 배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고기 양념이 채소에 자연스럽게 배어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10
채소 숨이 살짝 죽기 시작하면, 한쪽으로 밀어두었던 고기와 함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 볶아줍니다. 이때 추가적인 양념은 하지 않고, 고기에 이미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자체로 맛을 냅니다.
Step 11
채소와 버섯은 금방 익으니, 가래떡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만 함께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떡이 퍼지거나 채소가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어우러질 정도까지만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2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 풍미를 더하고,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완성된 떡잡채 위에 보기 좋게 송송 썬 쪽파를 뿌려주면 색감도 살고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선택 사항)
Step 14
푸짐하게 완성된 떡잡채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고기와 떡, 다채로운 채소들이 잘 섞이도록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짝 더 뿌려주면 ‘수미네반찬’ 스타일의 궁중 떡잡채가 근사하게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