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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동치미 (간단하게 3일 숙성!)





궁중 동치미 (간단하게 3일 숙성!)

3일 만에 완성되는 집에서도 쉬운 궁중 동치미

궁중 동치미 (간단하게 3일 숙성!)

동치미, 하면 왠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셨나요? ‘궁중’이라는 단어 때문에 저도 처음엔 망설였답니다. 하지만 이 레시피는 복잡한 궁중 동치미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집에서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제 방식대로 변형했어요. 3일이면 아삭하고 시원한 동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과정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동치미 재료

  • 동치미용 무 2개
  • 쪽파 30g
  • 유자청 국물 2큰술
  • 굵은 소금 30g
  • 청고추 3개
  • 홍고추 3개
  • 생강 15g (편으로 썰기)
  • 마늘 40g (편으로 썰기)
  • 유자청 3큰술

시원한 동치미 국물

  • 무 400g (국물용)
  • 껍질 깐 배 600g
  • 물 6컵 (약 1.2L)
  • 굵은 소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치미용 무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무는 김치 길이에 맞춰 2등분한 후, 약 0.7cm 두께로 보기 좋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쉽게 물러지고, 너무 두꺼우면 간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1

Step 2

볼에 썰어둔 무와 깨끗이 씻어 준비한 쪽파 30g, 굵은 소금 30g, 그리고 유자청 국물 2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양념한 무는 30분 동안 절여줄 거예요. 10분마다 한번씩 뒤적여주면 간이 더욱 고르게 배어듭니다. (Tip: 저는 조금 더 깊은 맛을 위해 45분 정도 절여주었어요.)

Step 2

Step 3

무가 절여지는 동안 동치미 국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전통 방식대로라면 무와 배를 강판에 곱게 갈아 육수팩에 짜야 국물이 맑고 곱다고 하지만, 생각만 해도 팔이 아프죠? 힘들이지 않고 맛있는 국물을 만들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Step 3

Step 4

저는 착한 주방 가전, 휴롬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휴롬에 무 400g과 껍질 깐 배 600g을 넣고 착즙했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맑고 고운 즙이 만들어졌어요. 그래도 혹시 모를 찌꺼기를 대비해, 고운 면보에 한번 더 걸러주었더니 완벽하게 깨끗한 국물 베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찌꺼기 하나 없이 깔끔해요.

Step 4

Step 5

이번에는 향긋함을 더해줄 마늘과 생강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마늘 40g과 생강 15g은 얇게 편으로 썰어주세요. 칼로 써는 대신, 마늘 슬라이서나 편마늘 도구를 사용하면 훨씬 빠르고 일정하게 썰 수 있답니다.

Step 5

Step 6

준비된 다시팩에 편으로 썬 마늘과 생강, 그리고 동치미 만들 때 건져낸 유자청 건지 3큰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이렇게 다시팩에 넣으면 나중에 건져내기 편리하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Step 6

Step 7

혹시 다시팩이 터질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팩을 하나 더 사용해서 이중으로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내용물이 새어 나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7

Step 8

이번에는 색감과 향을 더해줄 고추를 준비합니다. 원래 레시피에는 청고추와 홍고추 3개씩이지만, 저는 매운맛을 줄이기 위해 각각 2개씩만 사용했어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8

Step 9

TV 레시피에서는 고추와 배에 이쑤시개를 찔러 구멍을 내주던데, 저는 좀 더 재미있는 도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초콜릿 만들 때 쓰는 삼지창 모양 도구로 쑥쑥~ 찔러주었더니, 양념이 더 잘 배어들 것 같은 느낌이네요! (Tip: 이런 모양 꼬치나 포크를 활용해도 좋아요.)

Step 9

Step 10

이제 모든 재료를 큰 김치통이나 용기에 담을 차례입니다. 썰어둔 무와 절여진 쪽파, 준비한 다시팩, 그리고 찔러둔 청홍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쪽파는 하나씩 돌돌 말아서 넣으면 보기에 훨씬 예쁘지만, 저는 집에 있는 쪽파가 뭉쳐져 있어서 그대로 넣었어요. (Tip: 레시피에는 쪽파 30g이지만, 저는 풍성한 맛을 위해 2배로 넉넉히 넣었답니다.)

Step 10

Step 11

마지막으로 국물을 부어줄 차례입니다. 무를 절였던 물과 배즙, 무즙을 모아보니 약 6컵 정도 되더라고요. 여기에 깨끗한 물 6컵을 추가로 넣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이렇게 만든 국물을 동치미 재료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이제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3일간 숙성시키면 맛있는 동치미가 완성됩니다! 숙성이 끝나면 냉장 보관하며 시원하게 즐겨주세요.

Ste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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