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부드러운 배추 우거지 된장국
구수하고 부드러운 배추 우거지 된장국
텃밭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배추로 만든, 깊고 구수한 맛의 우거지 된장국 끓이는 법
마당 텃밭에서 정성껏 기른 싱싱한 배추를 선물 받았어요! 모양은 조금 투박했지만, 버리기엔 아까워 이 배추로는 보드랍고 맛있는 우거지 된장국을 끓여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유기농 배추라 더욱 신선했기에, 며칠 두기보다는 바로 조리해서 그 맛을 살리고 싶었어요. 텃밭의 정성이 가득 담긴 우거지 된장국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주재료- 배추 우거지 300g
- 멸치 다시마 육수 2리터 (약 8컵)
- 양파 1/2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우거지 밑간 양념- 된장 2큰술
- 국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추 약간
- 된장 2큰술
- 국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추 우거지를 준비해 주세요. 배추 잎을 한 장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배추 잎이 살짝 투명해질 정도로 부드럽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2
데친 배추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고, 손으로 물기를 부드럽게 짜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짜주세요.
Step 3
먹기 좋은 크기(약 3~4cm 길이)로 배추 우거지를 잘라줍니다. 이렇게 손질해두면 나중에 사용할 때 편리하며, 한번에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신선하게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4
삶은 배추 우거지는 잎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으며, 특유의 달큰하고 구수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우거지에서 약간의 수분이 남아있는 것이 다음 날 국을 끓일 때 국물이 더 맛있고 깊어지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Step 5
이제 맛있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넉넉하게 2리터 정도 준비합니다. 시판 다시팩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깊은 육수를 낼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약 15~20분 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Step 6
볼에 준비된 배추 우거지를 담고, 된장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양념에 재워두면 우거지에 간이 골고루 배어들어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Step 7
밑간한 우거지는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약 15~20분 정도 그대로 두어 맛이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Step 8
육수가 우러나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만 사용합니다. 함께 넣을 채소들도 준비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먹기 좋게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9
이제 끓여둔 멸치 다시마 육수에 밑간해둔 배추 우거지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우거지가 육수와 잘 어우러지도록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국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센 불에서 약 10분간 더 끓여 채소들이 부드럽게 익도록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완성입니다.
Step 11
따끈하고 구수한 배추 우거지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일 국을 챙겨 먹지 않더라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는 이렇게 따뜻한 국 한 그릇이 밥상에 온기를 더해주어 든든하고 포근한 식사를 만들어 줍니다. 텃밭의 신선함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진 맛있는 우거지 된장국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