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수하고 깊은 맛! 시래기 된장국
구수하고 깊은 맛! 시래기 된장국
집밥 백선생 스타일! 깊은 감칠맛의 시래기 된장국 끓이는 법 (feat. 수미네반찬 레시피)
추운 날씨에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구수하고 깊은 맛의 시래기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말린 시래기를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 사용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입맛을 돋우어 자꾸만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에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수미네반찬’에서 소개된 검증된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보았는데요. 역시나 양념이 복잡하지 않은데도 어떻게 이렇게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지 감탄했답니다. 밥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시래기 된장국, 지금 바로 함께 끓여볼까요?
주재료- 건 시래기 40g
- 물 2L
- 다시팩 1개 (멸치다시마 육수 팩 또는 시판용 코인육수 대체 가능)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청양고추 2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 홍고추 1개 (색감과 약간의 단맛)
- 대파 약간 (마지막에 송송 썰어 넣을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 시래기를 준비해 주세요. 건 시래기는 물에 불려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늘 레시피에서는 바로 냄비에 넣고 삶아 줄 거예요. 이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시래기의 구수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2
건 시래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하게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약 20분간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아 주세요. 시래기의 두께나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Step 3
잘 삶아진 시래기는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줍니다. 헹궈낸 시래기는 두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손으로 짜기 어렵다면 체에 밭쳐서 눌러 짜도 좋습니다. (참고: 삶은 후 물기를 짜고 무게를 재보니 약 220g 정도 되었습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깨끗한 물 2리터를 붓고 다시 팩 1개를 넣어 주세요.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물이 끓어오르면 약 20분간 더 끓여 맛있는 육수를 우려냅니다. 시판용 코인육수를 사용하시면 더욱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삶아서 준비해 둔 시래기에 된장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주세요. 된장이 시래기 사이사이에 잘 배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 주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래기에 미리 간이 배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6
잘 우러난 육수에서 다시 팩을 건져내고, 된장으로 밑간한 시래기를 냄비에 넣어 끓여 줍니다. 시래기와 육수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여주세요.
Step 7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려도 좋습니다.
Step 8
준비한 양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냄비에 함께 넣어 주세요. 색감도 예뻐지고 매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국물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Step 9
이제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 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주세요. 다진 마늘은 마지막에 넣어줘야 마늘의 알싸한 향과 맛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10
모든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약 20분간 더 끓여 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집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약간 넣고 한 번 더 살짝 끓여주면 구수하고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두부 등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2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시래기 된장국은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해서 숟가락이 가는 매력적인 맛이에요. 밥 한 그릇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