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절이 배추로 만드는 별미 배추전
겉절이 배추로 만드는 별미 배추전
실패 없이 누구나 쉽게 만드는 고소하고 맛있는 배추전 레시피 (김장철 필수 요리)
풍성하게 선물 받은 신선한 배추 한 통으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배추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달큰하게 맛이 잘 든 배추를 얇게 한 장씩 정성스럽게 부쳐내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별미가 되어 아이들 모두 정말 좋아한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혹시 냉장고에 배추가 있다면 주저 말고 고소하고 맛깔스러운 배추전을 부쳐 보세요. 김장철에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김장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도 딱 좋답니다.
주재료- 배추 10장
- 홍고추 1개
- 부침가루 2 종이컵 (부침가루가 없을 경우 밀가루를 사용하시되, 소금 간을 두세 꼬집 정도 추가해주세요)
간장 양념장- 간장 7 큰술
- 다진 파 1 큰술
- 간장 7 큰술
- 다진 파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추는 낱장씩 조심스럽게 떼어낸 후, 두꺼운 흰 줄기 부분을 손으로 한 번씩 꺾어주면 부치기 훨씬 수월해져요. 부침가루에 무치기 전에, 배추의 결을 따라 길게 또는 가로로 줄기를 적당히 꺾어주어 팬에 부치기 좋게 미리 준비해 주세요. 이 과정이 배추전을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비법이랍니다.
Step 2
넓은 볼에 부침가루 2 종이컵을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이 너무 되직하면 배추 본연의 달큰한 맛보다는 밀가루 맛이 강해져 아쉬울 수 있어요. 반죽을 숟가락으로 떴을 때 주르륵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정도의 묽은 농도가 가장 좋습니다. 너무 묽어도 배추에 잘 묻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준비된 배추를 묽은 반죽에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배추 잎 사이사이에 반죽이 골고루 잘 묻도록 버무려 주세요. 반죽이 과하게 묻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배추를 살짝 들어 올렸을 때 반죽 물이 주르륵 흐르는 정도로만 털어낸 후, 예열된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조심스럽게 올려주세요.
Step 4
팬에는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야 배추전이 타지 않고 더욱 고소하게 익어요.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천천히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배추의 흰 부분이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말캉해지면 잘 익은 것이니, 맛있게 부쳐진 전은 바로 접시에 옮겨 담고, 남은 배추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부쳐주시면 푸짐한 배추전이 완성됩니다.
Step 5
함께 곁들일 간장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간단하게 만들어 드시면 좋아요. 배추전은 기름에 부쳐내기 때문에 참기름을 넣으면 자칫 느끼해질 수 있으니, 깔끔한 맛을 위해 간장과 잘게 다진 파를 섞어주세요. 여기에 청양고추를 하나 송송 썰어 넣거나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풍미 좋은 양념장이 됩니다.
Step 6
갓 부쳐내 따뜻할 때 바로 먹는 배추전이 그 맛이 가장 일품이에요!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으면 배추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막걸리가 생각나는 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