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바속촉! 백종원 김치전: 신김치 활용 최고의 레시피
겉바속촉! 백종원 김치전: 신김치 활용 최고의 레시피
신김치 활용법: 바삭하고 맛있는 백종원 김치전 만들기 (비 오는 날 필수!)
아직 김장철은 아니지만, 집에 묵혀둔 신김치가 있으신가요? 비 오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따뜻하고 바삭한 부침개, 그중에서도 톡 쏘는 신김치로 만드는 김치전은 정말 별미죠! 김치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비결은 바로 기름과 반죽의 농도에 있답니다. 맛있는 김치전은 신김치 자체가 맛있어야 하지만, 설령 맛이 덜한 김치라도 김치전으로 만들면 감칠맛이 살아나요. 이번에는 백종원 님의 김치전 레시피를 따라 해봤어요. 다른 부재료는 최소화했지만, 백종원 님 방식대로 기름을 아낌없이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필수 재료- 신김치 1컵 (잘 익은 신김치)
- 부침가루 1/2컵
- 물 약간 (반죽 농도 조절용)
- 김치국물 1/2 국자 (감칠맛 더하기)
- 양파 1/3개 (얇게 채 썰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너무 길지 않게, 쫑쫑 썰어야 반죽과 잘 어우러지고 식감도 좋습니다. 썬 김치는 넓은 볼에 담아주세요.
Step 2
김치의 맛을 살짝 더해줄 김치국물을 준비합니다. 약 4스푼 정도를 김치 위에 부어주세요. 김치국물이 들어가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3
양파는 1/3개 분량을 준비해서 얇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양파는 김치, 김치국물과 함께 볼에 넣습니다. (백종원 님 레시피에는 소시지를 넣기도 하지만, 오늘은 생략했어요. 취향에 따라 오징어, 새우, 참치 등을 추가해도 아주 맛있습니다!)
Step 4
이제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부침가루 반 컵을 넣어주세요. 이어서 물을 1/3컵에서 반 컵 정도를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춰줄 거예요.
Step 5
김치국물을 넣었기 때문에 물의 양은 반죽의 농도를 봐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반죽을 살짝 들어 올렸을 때 주르륵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너무 되직하면 튀김옷이 두꺼워져 바삭함이 덜하고, 너무 묽으면 부치기 어려우니 주의하세요! 반죽을 너무 많이 섞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쫄깃해지므로,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만약 김치가 너무 시다면 설탕을 아주 약간 추가하고 김치국물은 생략하는 것이 좋아요. 김치국물을 넣지 않을 경우,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6
김치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결! 바로 넉넉한 기름입니다. 팬을 중불로 달군 후, 기름을 일반 부침개보다 훨씬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김치전 반죽을 국자로 떠서 팬에 얇게 펼쳐 올립니다.
Step 7
불은 중불을 유지합니다. 전을 작게 여러 개 부쳐도 좋고, 한국자 크게 떠서 한 판으로 부쳐도 좋아요. 백종원 님 레시피처럼 바삭함을 극대화하려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반죽을 올린 후, 반죽 표면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팬을 돌려가며 기름이 반죽 아래로 충분히 스며들도록 해주세요.
Step 8
김치전의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고 가장자리가 바삭해 보이면 뒤집어 줄 타이밍입니다. 백종원 님 방식대로라면, 뒤집기 전에도 기름을 조금 더 둘러주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모든 전은 기름을 충분히 먹여야 맛있는 법입니다. 팬을 기울여 기름이 가장자리로 모이면, 뒤집개로 김치전을 살짝 들어 올려 뒤집어 주세요.
Step 9
양면 모두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면, 맛있는 백종원 김치전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김치전을 즐길 준비를 하세요.
Step 10
갓 부쳐낸 김치전은 접시에 바로 담기보다는, 키친타월이나 채반 위에 잠시 올려 기름기를 빼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사용했기 때문에 기름이 꽤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눅눅해지기 전에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Step 11
물론, 순식간에 사라져 식을 때까지 남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뜨거울 때 조심스럽게 찢어서 간장에 콕 찍어 호호 불어 한 입 베어 물면, ‘파삭!’ 하고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김치전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 김치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비결은 역시 백종원 님처럼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 그리고 반죽은 너무 되지 않게 살짝 묽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