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속젓으로 맛을 낸 매콤달콤 무생채
갈치속젓으로 맛을 낸 매콤달콤 무생채
#무요리 #무생채만들기 #갈치속젓의 깊은 감칠맛과 매콤함이 살아있는 최고의 무생채 레시피
정읍 여행에서 우연히 맛본 갈치속젓의 깊은 감칠맛에 반해 직접 만들어본 매콤달콤한 무생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팔뚝만한 큼직한 무 한 통을 구입해 갈치조림, 갈비찜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도 남아 근사한 무생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레시피의 특별함은 오직 고춧가루와 갈치속젓만으로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밥에 비벼 먹어도 훌륭하고, 뜨끈한 라면과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갈치속젓 무생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무 1/4개 (약 500g)
- 굵은소금 1큰술
- 물 1컵 (200ml)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무를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약 0.5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볼에 채 썬 무를 담고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이어서 물 1컵(200ml)을 부어 약 2시간 동안 무를 절여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무의 숨이 죽으면서 단맛은 응축되고, 적당한 짠맛이 배어 나오게 됩니다. 2시간 후, 절여진 무를 맛보아 간이 너무 짜게 느껴진다면, 깨끗한 물에 2~3번 헹군 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여분의 소금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짠기를 충분히 빼지 않으면 양념했을 때 전체적으로 너무 짜질 수 있으니 꼭 간을 보고 헹궈주세요. 물기를 뺀 절인 무는 손으로 가볍게 짜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때, 면보나 고운 천을 이용해 짜주시면 더욱 간편하고 확실하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의 물기를 잘 제거해야 무생채를 버무렸을 때 국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2
물기를 꼭 짠 무채를 볼에 담고, 양념 재료 중 고춧가루 2큰술과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먼저 넣어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리면 무의 표면에 색이 고르게 입혀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무생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이제 나머지 양념 재료인 다진 파 2큰술, 갈치 속젓 2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줍니다. 양념이 무에 골고루 배도록, 무가 붉은 빛을 띨 때까지 정성껏 버무려 주세요. 이렇게 충분히 버무리면 무에 양념이 속 깊숙이 스며들어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역시 무의 물기를 잘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적어야 버무린 후에도 국물이 흥건해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4
완성된 무생채를 보기 좋게 접시에 소담스럽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장식하면, 갈치속젓 특유의 깊은 감칠맛과 매콤함이 어우러진 맛있는 무생채가 완성됩니다. 밥반찬으로도, 면 요리와 곁들여도 훌륭한 별미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