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하게 끓이는 서울식 육개장
간편하게 끓이는 서울식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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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얼큰하고 깊은 맛의 육개장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식 육개장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여름철에 상하지 않게 데친 나물을 활용하여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토란대, 대파, 고사리, 숙주, 도라지 등 푸짐한 건더기와 맑고 진한 양지 육수가 어우러져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몸보신이 되는 특별한 레시피입니다. 끓는 물에 고기를 삶고 육수를 우려내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시판 육수와 준비된 재료로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계란을 풀어 넣는 대신,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려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소고기 양지 수육 500g (찢어서 준비)
- 삶은 고사리 150g (물기 제거 후 적당한 길이로 썰기)
- 깐 도라지 250g (물기 제거 후 적당한 길이로 썰기)
- 삶은 토란대 300g (물기 제거 후 적당한 길이로 썰기)
- 대파 180g (흰 부분 위주, 6-7cm 길이로 썰어 반 가르기)
- 숙주 260g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 시판 소고기 양지 육수 45g (3팩 분량, 액상형)
- 물 2.5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준비된 삶은 고사리, 삶은 토란대, 깐 도라지는 물기를 꼭 짜낸 후 6~7cm 길이로 보기 좋게 썰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숙주도 준비합니다.
Step 2
다음으로, 대파는 고사리, 토란대 등과 비슷한 길이로 썰어 반으로 갈라줍니다. 큼직하게 찢어 준비한 소고기 양지 수육도 함께 넣어주세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할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썰어둔 채소와 고기, 그리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국간장, 소주, 쇠고기 다시다, 후추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양념이 재료 하나하나에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육개장의 깊은 맛을 좌우합니다.
Step 4
양념이 고르게 버무려진 재료들을 모아둡니다.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Step 5
국물의 기본이 될 양지 육수를 준비합니다. 액상형으로 된 시판 양지 육수 3팩(약 45g)을 사용하며, 이미 약간의 간이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6
큰 냄비에 양념에 버무려둔 재료들을 넣고, 준비한 양지 육수를 부어줍니다. 분말형이 아닌 액상형 육수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물 2.5L를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 재료들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8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왔다면 간을 보세요. 부족한 간은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 맞춰주어야 국물의 맑은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9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과 다채로운 건더기의 식감이 일품인 서울식 육개장 완성입니다!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고기를 두 번 삶아 육수를 내고 재료를 일일이 볶아 양념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간편하게 준비된 재료와 육수로 누구나 맛있는 육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기름에 버무린 나물은 쉽게 상할 수 있어, 여름에는 데친 나물을 활용하는 것이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시판 양지 수육을 활용하니 정말 간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