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두부김치: 술상에도, 반찬으로도 최고!
간단 두부김치: 술상에도, 반찬으로도 최고!
초간단 뚝딱! 입맛 돋우는 두부김치 레시피
갑자기 술안주가 필요할 때, 특별한 밑반찬이 없을 때, 냉장고 속 신김치와 두부 한 모만 있다면 5분 안에 근사한 두부김치를 완성할 수 있어요.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와 새콤달콤하게 볶아진 김치의 환상적인 조화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두부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요 재료- 두부 1모 (약 300g)
- 신김치 또는 잘 익은 배추김치 1/4포기 (약 2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부 한 모를 준비해 주세요. 키친타월로 두부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약 1.5~2cm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나 들기름을 1~2큰술 두르고, 썰어둔 두부를 한 면씩 올려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도록 충분히 지져줍니다. 이렇게 지져주면 두부가 단단해져서 부서지지 않고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2
김치는 속을 가볍게 털어내고, 약 2~3cm 폭으로 송송 썰어주세요. 너무 맵거나 신 김치라면 설탕 양을 조금 늘리거나, 어린잎 채소나 쪽파를 곁들여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사진 속 김치는 묵은지는 아니지만,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두부를 부쳤던 팬에 그대로 또는 깨끗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볶다가, 썰어둔 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설탕 2큰술을 넣어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고 전체적인 양념의 맛을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김치가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면, 김칫국물 10큰술을 넣어 촉촉하게 만들어 주세요. 이어서 간장 1/2큰술, 멸치액젓 1/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2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고소함을 더하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아주세요. 간은 김치의 염도에 따라 간장이나 액젓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5
김치가 나른하게 볶아지고 윤기가 자르르 돌면, 맛있는 두부김치 완성입니다! 뜨겁게 지져낸 두부와 잘 볶아진 김치를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내면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Step 6
금주령이 내려진 남편도 이 맛있는 두부김치 앞에서는 무장해제! 따뜻한 두부와 새콤달콤한 김치의 조합에 절로 술 한 잔이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아삭하게 씹히는 김치의 식감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Step 7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즐겨도 맛있고, 막걸리나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술안주가 되는 만능 두부김치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오이, 깻잎, 삶은 돼지고기 등을 곁들여 드셔도 별미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