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전복낙지 조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전복낙지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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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반찬에서 소개된 보양식 전복 조림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복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귀한 전복에 쫄깃한 낙지 한 마리를 더해 풍성함을 살렸습니다. 집에서도 근사한 별미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복 손질부터 맛깔난 조림 비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이 전복 조림은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며, 남은 간장에 밥을 비벼 먹거나 시원한 냉국수로 활용해도 별미입니다.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주재료- 전복 5개
- 냉동 낙지 1마리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신선한 활전복을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마트에서 구입한 싱싱한 전복은 칫솔이나 철 수세미를 이용해 껍질 안팎의 이물질을 꼼꼼하게 제거해 줍니다. 부드러운 전복 살 부분과 껍질이 맞닿는 부분까지 신경 써서 닦아주세요.
Step 2
이물질 제거 후, 수저를 이용해 전복 살을 껍질에서 분리합니다. 전복의 한쪽 면에 수저를 찔러 넣어 살을 부드럽게 들어 올리면서 껍질과 분리해 주세요. 이때 내장까지 깔끔하게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이 다소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처럼 항상 쉬운 작업만은 아니랍니다.
Step 3
분리한 전복 내장은 나중에 전복 내장죽을 끓여 드시면 아주 맛있으니,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세요. 전복 살 부분의 눈은 앞쪽에 달려 있는데, 이 눈은 질기므로 꼭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눈을 제거한 전복 살은 다시 한번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 준비합니다.
Step 4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전복 조림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팬에 물 1/2컵(100ml)을 붓고, 양조간장 2큰술을 넣어주세요. 이 정도면 ‘간장이 좀 들어갔구나’ 싶을 정도의 양이고요, 여기에 단맛을 더해줄 꿀 1큰술을 넣어줍니다. ‘꿀이 들어갔구나!’ 할 만큼의 달콤함이 더해질 거예요.
Step 5
조림장에 전복을 넣기 전에, 전복 살의 앞뒷면에 칼집을 얇게 넣어주세요. 칼집은 양념이 전복 속 깊숙이 잘 배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집을 낸 전복을 이제 조림장에 넣고 끓입니다. (이때 전복의 양이 적어 보인다면, 다음 단계를 참고해 주세요.)
Step 6
전복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 맛을 더해줄 낙지를 준비합니다. 냉동 낙지는 찬물에 넣어 해동시킨 후,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Step 7
전복 조림장이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낙지를 넣어줍니다. 낙지는 금방 익는 식재료이므로,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쥐똥고추를 몇 개 넣어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복의 색이 서서히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Step 8
이제 전복과 낙지를 조심스럽게 건져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줍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졸였던 조림장을 절대로 버리지 말고 꼭 함께 넣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연한 갈색을 띠던 조림장이지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처음부터 너무 오래 졸여 색을 진하게 만들려고 하면 낙지와 전복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냉장고에 넣기 전, 완성된 전복낙지 조림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조림장 색이 짙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깊은 맛을 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전복과 쫄깃한 낙지의 조화가 일품인 ‘수미네반찬 스타일 전복낙지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있는 밥반찬으로 즐겨보세요!
